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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일상 생활 팁)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곰탕(+설렁탕 곰탕 차이점)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곰탕

전주장작곰탕

남양주시 진건점



어느덧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국물음식을 즐기지만, 겨울이면 특히 자주 생각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곰탕, 갈비탕, 설렁탕 같은 뚝배기에 담긴 뜨거운 국물이 메인인 음식들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근처를 지날때면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곰탕집을 다녀오며 짧은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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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집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가게 앞에 한무더기 쌓여있는 장작나무들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나무로 불을 때서 곰탕을 끓이기 때문에 가게 근처를 지날때는 연기의 매캐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평소 같으면 그저 탄연기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겠지만, 근처에 곰탕집이 있음을 알고있기 때문에 상황은 달라집니다. 장작 불냄새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이 집의 대표 기본 메뉴 전주곰탕(1인분 9,000원)을 주문합니다. 거다랗고 묵직한 뚝배기에 곰탕국물과 고기가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공깃밥, 맵지않은 고추, 된장, 배추김치, 깍뚜기가 함께 세팅됩니다.


장작불 곰탕이라고 하지만 사실 국물에서 불향이나 불맛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물이 진한 느낌이 확실히 강합니다.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장작을 때서 푹 고은 것을 눈으로 보았더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곰탕 설렁탕 차이]


곰탕

고기와 내장 위주로 끓인 것.


설렁탕

뼈(사골, 잡뼈 등) 위주로 끓인 것.



곰탕과 설렁탕이 이름은 다르지만 요즘에는 그 경계가 모호해서 구분에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설렁탕이라고 뼈로만 끓지 않고, 

곰탕 또한 뼈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니 내용을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골, 설렁탕, 곰탕, 사골국물, 막된장




무겁고 딱딱해서 엉덩이가 불편하지만 가게에 어울리는 보기좋은 통나무 의자.

사진에는 없지만 테이블도 묵직한 통나무테이블 입니다. 



메뉴와 가격표

전주곰탕........9,000원

차돌곰탕......11,000원

도가니탕......14,000원

꼬리곰탕......15,000원

수육............35,000원

소머리수육...35,000원 

된장 포장.....12,000원(1.5kg)






 전주장작불곰탕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경춘북로 736

031-529-8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