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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일상 생활 팁)

순천~여수 1박2일 여행: 런치 피맥 (#인생피자, 치즈피자)

순천에서 여수까지

연차내고 1박2일 평일여행 하기

여수 맛집#인생피자



피자집 이름이 '#인생피자' 입니다. 사실 진짜 '인생피자'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평소 피자를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에 피자가 맛이 없거나 별로라고 느낀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피자는 항상 맛있는 것입니다.


이순신 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인데 '#인생피자' 외에도 근처에 음식점, 카페, 여수해양광장, 하멜등대 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몰려 있어서 여수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들릴 장소 일 것입니다. 이순신광장 거북선빵 집에서 유자빵을 사고 바다를 따라 쭉 걸어가다보니 #인생피자가 보였습니다.



여수맛집 여수음식점 피자 맥주 피맥 포장

#여수맛집 #피맥 #테라스 #여수핫플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위해 미리 검색하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습다. 투명천막으로 막힌 실내에는 테이블이 서너개 정도, 가게 옆 쪽으로 야외테이블이 꽤 넓게 있습니다.


실내는 인조잔디, 말린 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플라스틱 음료수 박스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의자가 약간 불편하지만 아기자기한 전체적인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협소하고 좌서이 불편할 수 있으니 포장해서 숙소 또는 바다를 보며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짜렐라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피자 여수

핫소스, 갈릭소스, 피클


아침을 먹고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 했었고 2명이 치즈피자 1개와 맥주 2개를 주문 했습니다. 순천과 여수를 여행하면서 찍은사진들을 보며 기다리니 피자가 곧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이 사진보다 훨씬 맛있어 보였습니다. 맛도 있었습니다.


도우 위에 부드럽고 쫄깃한 치즈가 두껍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고소한 치즈의 맛과 양을 보고 여기에서 점심 먹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포크로 피자를 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모짜렐라 치즈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포크는 오이피클 먹을 때만 사용했습니다.





피클, 소스, 냅킨, 물티슈 등은 아주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는 셀프바를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접시, 포크, 맥주컵과 같은 모든 물품이 일회용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무표정 하고 친절하지는 않으니 이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생피자 치즈피자 피자 맥주 야경

바질 파슬리 방울토마토 모짜렐라치즈 곡물도우, 당일치기 여행


식사를 마친 후 가게를 나와서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인생피자 바로 뒤쪽에 방방(퐁퐁, 덤블링,트램폴린) 뛰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성인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옛추억에 잠겨서 신나게 퐁퐁을 타봅니다. 나이는 무시 못하는 군요. 주인 아주머니와 15분을 타기로 하고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5분만 타도 골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습니다. 어릴 때는 한시간을 넘게 퐁퐁을 탔던 기억도 있는데 흐르는 세월이 안타까워집니다.





방방 타는 곳에는 여러가지 오락기, 두더지잡기, 야구, 농구, 사격, 풍선 인형뽑기 게임 등이 있었고, 어릴 때 학교 앞에서 팔던 추억의 불량식품(?) 같은 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렴한 금액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