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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신(리뷰)

반값 세일 때 금강제화 상품권으로 구입한 클락스 러거

50%세일 때

금강제화 상품권으로 구입한 추억의 신발

클락스 러거 Clarks Lugger



명절에 선물 받은 후 오랫동안 지갑 속에 잠자고 있던 금강제화 상품권으로 클락스 러거를 구입했습니다. 백화점 상품권과는 달리 구두상품권은 살 수 있는 물건에 한계가 있습니다.


평소 선호하는 브랜드의 상품권이 아닌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렇다고 상품권 판매소에 낮은 금액으로 팔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 입니다.


구형 러거와 신형의 달라진 점이 궁굼하시다면↓

 클락스 러거 "구형 vs 신형" 비교 

 


금강제화 세일기간 50% 상품권 구두 상품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구두 상품권을 소비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세일기간에 디자인과 가격에 적당한 타협을 통해서 구입하거나, 젊은층 보다 다소 디자인에 민감하지 않은 부모님께 신발을 구입해서 선물하는 방법입니다.


우연히 청량리 금강제화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쇼윈도에 조그맣게 '클락스 50% 할인'이라고 써붙여 놓은 것을 보았고 상품권을 소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어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clarks lugger 세일 구두상품권 청량리 매장

FO11, F011,  A160803



사실 그동안 간간히 금강제화에서 '클락스'를 세일하는 것을 보았지만 스웨이드 소재로 된 것 만 세일하는 경우 였습니다. 통가죽 소재로 된 제품을 반값에 세일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개인적으로 스웨이드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얼룩 등 오염이 쉽고 스크래치(기스) 또한 잘 난다는 점입니다.




출근용 신발 남자구두 커플화 통가죽 단화




물론 클락스 신발은 인터넷으로 1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구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해도 금강제화 세일 기간에도 클락스는 세일품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 생각하지 못한 우연한 기회에 스웨이드(쎄무) 소재가 아닌 통가죽 클락스를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검색해 본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생고무창 클락스 오리지날 금강제화 공식수입




모델명은 MCX1110 검정색이며, 저는 정가 198,000원에서 50퍼센트 할인 된 금액인 9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소재는 천연소가죽이며, 특징적인 것은 밑창(아웃솔)이 2cm 정도되는 두꺼운 '생 고무창'으로 마모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락스 제품은 밑창 교환 수선(AS)이 불가능 하지만 '러거' 같은 경우는 걱정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하얗게 보이는 생고무창은 신다보면 신발 색처럼 검게 변하게 됩니다.




밑창교환 AS 불가 구두 수선 검정구두




사실 이전부터 클락스를 출근용 신발로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 상 운동화를 신고 출근할 수 없고, 개인적으로 딱딱한 가죽 구두에 발이 쉽게 아프고 피로해지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싸지 않고 부드러운 가죽 단화인 클락스를 애용 중입니다. 




금강상품권 세일 주문 매장위치 선물




위와 같은 경험을 하시고 계실 딱딱한 구두를 잘 신지 못하는 남자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신발의 이런 편안함 때문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어울리는 신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클락스 신발이 정말 크게 유행을 해서 신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한두개씩 가지고 있을 정도 였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흔히 볼 수 없어서 더 좋습니다.  




출근신발 출근 구두 클락스 사이즈팁




사이즈 팁을 말하자면 '정사이즈'를 구입하면 됩니다. 평소 제품마다 다른 애매한 사이즈라면 '작은 사이즈 쪽'을 택하면 되겠습니다. 부드러운 가죽이라서 신다보면 어느 정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발모양에 여유있게 맞는 넉넉한 디자인 입니다.





이 신발 주인 같은 경우는 평소 275를 신거나 또는 볼이 작게 나온 신발의 경우 280사이즈를 신는데 클락스는 UK9 사이즈가 잘 맞았습니다. (UK와 US를 혼동하지 않게 조심) 제가 구입한 신발 상자에 275라고 함께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청량리 금강제화 매장에 오후에 방문했고 사이즈 재고가 없어서 상품권으로 지불 후 주문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를 주문하면 며칠 소요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바로 다음날 오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빠를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구형 러거와 신형의 달라진 점이 궁굼하시다면↓

 클락스 러거 "구형 vs 신형"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