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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공작소(DIY 핸드메이드)

오래되고 평범한 스웨터의 변신! 유니크한 니트로 업사이클링 하기.

옷장 속 오래된 밋밋한 스웨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유니크한 스웨터로

업사이클링 리폼 UPCYCLING DIY



몇 해 전 유니클로 세일 때 구입한 평범한 V넥 스웨터가 있습니다. 네이비 색상으로 디자인과 컬러 모두 평범하기 그지없는 니트 입니다. 이런 기본 브이넥 니트는 옷장 또는 서랍에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있는 아이템일 것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깊숙히 보관하던 가을, 겨울옷을 정리하다가 유물을 발견하듯 꺼내보았습니다.



유니클로 세일 V넥 니트  브이넥 울니트



제 기억이 맞다면 작년 겨울에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입니다. 사실 그 전에도 몇 번 입지않은 옷이었기 때문에 오래되기는 했어도 보푸라기 하나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세일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꼭 마음에 들지도 않는 옷을 덥석 옷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유니클로 울니트 기본 스웨터 세일



요즘은 미니멀리즘이 대세입니다. 특히 옷 같은 경우 3년이상 입지 않는 옷은 처분하라는 조언이 담긴 책을 읽기도 했었기에 고민에 빠집니다. 버릴 것이냐 말 것이냐!


특히 니트류는 티셔츠나 블라우스 셔츠에 비해 부피가 커서 보관하는 데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자주 입을 것 같지도 않고...



리폼 핸드메이드 업사이클 업사이클링



고민하다가 리폼을 결정했습니다. 망쳐도 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처음에는 몸통 부분의 니트원단을 잘라서 쿠션으로 만들어볼까 했지만 그것보다 더 간단한 리폼을 우선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폼폼이 폼폼장식 벨벳볼 털방울 다이소 득템



단추 보관함에 보관중이던 폼폼이를 활용합니다. 폼폼장식을 '벨벳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군요. 어떤 것이 이 것의 정식 명칭인지 모르겠습니다.





구입하실 분들은 큰 문구점이나 완구사, 없는것 빼고 다 있는 다이소! 또는 인터넷에 '폼폼이, 폼폼장식, 벨벳볼, 털방울' 등을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크기와 컬러는 물론 벨벳, 털실, 밍크로 된 것 등 가격과 소재가 다양합니다.  



스웨터 리폼 옷만들기 옷 만들기



스웨터의 컬러가 곤색에 흰색이 보카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어떤 컬러의 폼폼이를 사용하여도 대부분 잘 어울릴 것입니다. 저는 선택의 여지 없이 가지고 있던 레드 컬러의 폼폼이를 이용했습니다. 몸 부분이 아닌 소매 부분에 배치해 보니 느낌이 또 새롭습니다.



폼폼이 장식 폼폼 폼폼장식



네이비와 빨강이 선명하게 대비되며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레드는 겨울에 어울리는 색이기도 합니다. 폼폼이 장식들을 스웨터 위에 이리저리 배치해 봅니다.


폼폼을 붙이는 위치에 따라 니트의 느낌 또한 매우 달라지기에 이리저리 배치 후 4가지 정도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스웨터 단추 장식 예쁜니트 유니크



마음에 들게 자리 잡은 후 폼폼이 위치에 초크를 이용해 살짝 표시해 줍니다. 세탁해도 떨어지지 않게 손바느질로 잘 꼬매서 부착할 예정입니다. 저는 아래 4가지의 배치 중에서 1번 사진으로 결정해서 붙여주었습니다.



만들기 취미 취미생활 뜨게질 바느질 재봉



알록달록 튀는 컬러와 동그란 모양의 폼폼이는 사실 귀여운 느낌이 강하 때문에(유치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른 옷 보다 어린이나 유아옷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최종적으로 완성한 모습 입니다. 사실 소매부분에 붙이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외투 입을 때 혹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서 이렇게 부착 했습니다. 잘 안 입는 스웨터가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니트 리폼 스웨터 리폼 겨울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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