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욕의 신(리뷰)

펄러비즈 열쇠고리 만들기(+창작도안) perlerbeads key ring DIY

펄러비즈 열쇠고리 만들기(+창작 도안) perlerbeads key ring DIY


 

가끔 저의 관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용품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꽂힌 것은 바로 펄러비즈 perlerbeads 인데요.

어른이 어린이 장난감을 사기에는 좀 민망합니다.

다행이 저에게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생일을 앞둔 친구가 있군요.

그 친구에게 선물하는 핑계로 제 것도 함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린이 선물로도 추천합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키트로 구성된 [몬스터파티] 라는 제품입니다.

몬스터파티라니 너무 귀엽잖아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장난감은 외계인이어야죠.

몬스터파티 1개에 배송비를 제외하고 15,800원 입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아마존에서 6달러 정도에 판매중이라 직구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배송비를 더하면 그냥 한국에서 주문하는 것과

가격이 비슷하고 배송도 오래걸리기에 그냥 검색 후 11번가에서 주문했습니다.



펄러비즈 주문서


아래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귀여운 몬스터들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kit으로 구성된 제품인데요.

괴물들이 보통 눈이 하나 또는 세 개네요. 너무 귀여워서 빨리 만들어 보고 싶기에 포장을 마구 해체 했습니다.

6+라고 제품에 표기 되어있습니다. 6세 이상의 사람에게 적합한 장난감 입니다.

이런 것을 볼때마다 약간 찔립니다. 장난감 끊을 나이가 한참이나 넘었으니까요.



펄러비즈 몬스터파티





펄러비즈 perler beads 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한데요.

꼭 필요한 것은 1. 펄러비즈  2.판  3.기름종이  4.다리미  5.섬세한 작동이 가능한 손가락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으로는

색상 별로 펄러비즈를 구분해 놓을수 있는 통, 펄러비즈를 집을 집게, O링 같은 부속품 정도 되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몬스터 파티는 키트로 된 제품이라 펄러비즈, 판, 기름종이 그리고 도안이 들어있습니다.

다리미는 집에 다들 있으실것으로 생각됩니다.

펄러비즈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처음엔 키트로 된것을 구입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펄러비즈 준비물 재료

 


 


먼저 펄러비스 몬스터파티 kit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보면서 눈이 세 개 달린 괴물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습니다. 빨리 예쁜 열쇠고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떠오르는 도안이 없습니다.

펄러비즈란 생각보다 창의성을 요구하는 장난감이네요.

아이들과 어른들이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참을 고심하다가 떠올린 캐릭터가 있는데요. 혹시 '알리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귀귀'의 웹툰 '전학생은 외계인'의 주인공 입니다.

민트색 피부에 황달 낀 노란색 눈을 가진 전학 온 외계인 입니다. 항상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저의 첫 펄러비즈 창착 도안이 알리엔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만들어 놓고 나니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역작이 탄생했습니다.


왼쪽이 제가 펄러비즈로 만든 알리앤이구요. 오른쪽이 '진짜 알리엔 ALIEN' 입니다.

어떻습니까? 비슷한가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현재 열쇠고리로 잘 애용 중 입니다.

다음 번엔 팔을 한줄로 더 얋게 만들어 봐야겠군요. 



 알리엔 ALIEN 귀귀 전학생은외계인




가족들에게 자랑했더니 다들 자기 것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요청받은 케릭터가 있는데요. 바로 '곰돌이 푸' 입니다.

노란 곰돌이 다들 아시죠? 얼마전 바지 때문에 선정성 논란을 남겼던 장본인 입니다.

사실 푸는 저의 관심 밖에 케릭터인데요. 모습이 잘 생각나지 않았기에 자료를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곰돌이 푸를 펄러비즈로 많이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그대로 따라 만들어 봅니다.

미소짓고 있는 노란 곰돌이 푸의 모습이 인자해보입니다.



 곰돌이 푸우 POOH






펄러비즈 만들기에 열이 올랐습니다.

아이템찾아 검색 하다가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를 발견 했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에 나온 마이크라는 캐릭터 입니다.

연두색이 모자라서 다른 컬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몬스터주식회사 마이크 MONSTER Inc.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케릭터를 찾아서 따라 만들다보니 흥미가 조금씩 떨어지는 군요.

제 창의력 발달은 소중 합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The Simpsons의 캐릭터들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호머 심슨 Homer Simpson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며 게으른 점이 저와 무척이나 닮은 캐릭입니다.

역시 애정하는 케릭터를 도안을 고심하며 창작한 것이 완성도가 높게 나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차 키에 달아주었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알리엔 만큼 마음에 들어 애용중 입니다.



호머심슨 HOMER SIMPSON





바트 심슨 Bart Simpson도 만들어 봅니다.

장난이 엄청 심한 개구쟁이 케릭터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애정하는 호머심슨 아들이기에 만들어 봅니다.

노랑 케릭터들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노란색 펄러비즈가 이제 거의 안남았습니다.

다음번에 노란색 위주로 펄러비즈를 구입 해야겠습니다.



바트 심슨 BART SIMPSON






빨간색 비즈가 거의 없어서 보라색으로 만들어본 꼼데가르송의 눈달린 하트입니다.

원래는 새침한 느낌이 나야 하지만 만들고나니 귀여운 느낌 입니다.


꼼데가르쏭 comme des garsongs 하트





사실 펄러비즈는 도안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먼저 도안을 그려본 후 만든 것들이 완성도가 높게 나와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도안을 먼저 그린 후에 만들어 볼 것을 추천 합니다.


도안은 스마트폰 어플로 쉽게 그려볼수 있습니다.

아래는 여러가지 어플 중에 제가 설치한 것은 '8bit painter' 라는 무료어플인데요.

무료인 대신에 약간의 광고창이 있습니다.

오른쪽 처럼 컬러를 선택해서 도안을 미리 그려보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테스트로 선인장 화분을 그려보았습니다. 




8bit painter 8비트 페인터






과정 사진을 남기기위해 테스트로 도안을 그려봤던 가시돋힌 선인장을

펄러비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리미로 다려 준 후에 뒤집어서 다시 한 번 다려주세요.

참고로 다 다린 후 열기가 식기 전에 무거운 책을 올려두시면 휘어지지 않습니다.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오링을 끼운후에 열쇠고리나 가방지퍼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작업방법을 간단단 사진으로 남겨보았으니 어려운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펄러비즈 과정






다음 번엔 키트로 된 제품 말고 펄러비즈만 컬러 별로 구입하고

판도 조금더 큰 것으로 구입해야 겠습니다.

미국에서 직구하는 것이 저렴하므로(아마존 AMAZON.com) 다른 것과 합배송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펄러비즈의 소재에 대한 설명입니다.

식품용 LEPE (Lowdensity Polyethylene)

미국 식품의약국 FDA, 미국 재료시험학회(ASTM)의 D-4236,

유럽CE마크 승인을 받은 LDPE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는 코팅이라고 합니다.


이상 펄러비즈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