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수채화 일러스트
앱스트랙 파인애플 머그컵
부팡 앤 브로큰 하트 X 한국도자기
(관련글) 하나쯤은 갖고싶은 flamingo 아이템: 플라밍고 그릇(한국도자기 콜라보레이션)
오늘 포스팅할 그릇은 얼마전 플라밍고 접시, 머그 세트와 함께 구입했던 파인애플 일러스트 머그 입니다. 수채화 일러스트가 귀엽고 상큼한 느낌은 주는 머그 입니다. 인디고블루 컬러의 경쾌한 터치와 열대과일 파인애플이 주는 느낌이 확실히 여름에 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수채화라니, 딱 여름에 사용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같은 그릇을 사용하는 분이 더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릇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계절이나 음식(음료), 때로는 어떤 손님을 접대하느냐에 따라 어울리는 다른 그릇들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컵 윗면보다 컵바닥이 오히려 더 예쁘네요.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제품으로 가볍고 내구성도 걱정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사실, 한국도자기의 디자인이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구입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만 디자인 협업을 한 제품들은 종종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부팡 앤 브로큰 하트 BOUFFANTS & BROKEN HEARTS'라는 미국 회사와 콜라보한 제품으로 평소 파인애플패턴을 좋아해서 소품을 종종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예쁜 파인애플이 그려진 컵 구입을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ORDINARY OBJECT 오디너리 오브젝트
There is a lot of beauty in ordinary things.
평범한 것에는 많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한국도자기가 큐레이팅하는 '오오 프로젝트'(Ordinary Object Project)는 해외 아티스트의 감성과 위트를 제품 속에 녹여내며 테이블웨어의 스펙트럼을 넓여가고 있습니다.
Bouffants & Broken Hearts.
'디자인으로 풀어가는 유머러스한 일상의 재해석'
'부팡앤브로큰하트'는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서피스 디자이너(Surface Designer)인 켄드라 댄디(Kendra Dandy)가 2012년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1950~1960년 대에서 영감을 받아 과일과 꽃, 동물, 패션과 메이크업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녀가 가장 훌륭한 재료로 꼽는 자연, 그 중에서도 과일을 소재로 한 작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앱스트랙 파인애플 Abstract Fineapple 패턴으로 제가 구입한 기본 직선형의 머그 외에도 찻잔과 잔받침이 세트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손이 잘 들어가는 손잡이가 달린 직선형의 머그컵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그립감이 좋습니다.
용량이 너무 크커나, 두께가 두꺼워서 무거운 머그는 취향이 아닙니다. 심지어 손잡이가 작아서 손을 넣기 힘든 머그컵은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절대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쓸모없이 달려있는 거추장스러운 손잡이라니.. 도대체 왜 달아 놓은건지 의문인 컵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자기가 '부팡&브로큰 하트'와 콜라보한 제품의 시리즈는 제가 구입한 '파티플라밍고'와 '앱스트랙 파인애플' 외에도 바나나 등의 다른 패턴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은 컵, 그릇수집, 머그 수집, 머그컵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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