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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신(리뷰)

고장난 컴퓨터의 하드 자료 손쉽게 복구하기! (도킹 스테이션 구입 후기)

하드 도킹스테이션 구입 후기

고장난 컴퓨터의 하드 자료 손쉽게 복원하기!



컴퓨터 전원이 얼마 전 부터 한 번에 켜지지않고 애를 먹이더니 드디어 아얘 켜지지 않습니다.

5년 전 쯤 지인에게 부탁해서 조립한 컴퓨터였는데 막상 사용자인 저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만 알았지 기계적인것은 전혀 모르는 컴퓨터고자 입니다.


슬프게도 제가 해볼 수 있는 수준은 컴퓨터 본체 케이스를 열고 먼지를 털어보는 것, 그리고 케이블을 뺐다가 다시 제자리에 꽂아보는 정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전부 입니다. 고민이 됩니다.


조립컴퓨터라서 AS문제도 고민되고 무엇보다 하드에 저장되어 있던 자료를 전혀 백업해 놓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멘탈 붕괴 상태 였습니다.





집에 있는 다른 컴퓨터로 열심히 검색 합니다. '하드 자체에 문제는 없을 것 같고, 파워나 그 밖에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찾아낸 것이 킹스테이션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물건입니다. 

도킹스테이션이라는 물건에 하드를 세워서 꽂은 후 USB 케이블로 노트북 등 컴퓨터에 연결하면 외장하드처럼 쉽게 인식되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이 매우 간단해 보입니다. 가격이 고가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 3만원 이내로 부담없는 금액입니다. 안되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도킹 스테이션 이라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하드 도킹스테이션유니콘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모델명은 MBOX DS7000DUAL 입니다.

특징으로는 USB3.0으로 빠른 속도가 지원되고 3.5인치 하드디스크와 2.5하드디스크 겸용으로 하드를 최대 2개까지 꽂아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장난 컴퓨터에 3.5 하드디스크가 두 개가 장착되어 있어서 이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도킹스테이션이 특별히 제조사 마다 성능이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였기 때문에 단순히 상품 후기가 많은 제품(DS-5000DUAL)의 후속모델(가장 최신모델)로 골랐습니다.





파워가 고장난(?) 퓨터에서 하드디스크를 분리 합니다. 저와 같은 컴퓨터 고자라도 십자 드라이버와 손가락만 있으면 간단히 분리하고 케이블을 뺄 수 있습니다.



분리된 구입한지 5년 된 3.5인치 히타치HITACHI 하드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3.5인치 삼성하드 입니다. 제발 자료가 그대로 살아 있기바랍니다. 떨리는 손으로 하드를 처음 분리해 보았는데 엄청 무겁네요...


이번에 구입한 유니콘정보시스템의 엠박스 MBOX DS-7000DUAL의 노란 상자를 열어보니, 파워 아답터와 USB3.0 케이블 그리고 도킹스테이션 3가지가 간략하게 들어있습니다. 





전원버튼 앞에 보이는 동그란 버튼이 아니고 본체 뒤에 스위치 형태로 있습니다.

본체 앞에 MBOX 로고 밑에 근 버튼(CLONE)을 잘못 눌렀다가는 하드에 있는 자료가 몽땅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드1에 있는 자료를 하드2에 통째로 백업하는 클론기능이 동그란 버튼으로 작동하는데, 하드2에 저장된 자료가 있었다면 그 자료가 모두 지워지고 하드1의 자료가 하드2에 복사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클론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혹여나 버튼을 잘못 눌러 자료가 날아갈까 걱정했습니.

하지만 내장된 USB케이블로 컴퓨터와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한 상태라면 버튼을 혹시나 잘못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하니 안심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도킹스테이션에 하드를 세워서 꽂은 후 전원 어뎁터 와 USB선을 집에 있던 다른 컴퓨터(일체형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본체 후면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보았더니 본체앞에 파란 불빛이 들어옵니다.




내컴퓨터를 클릭 해보니 드라이브가 추가로 생겨난 것이 보입니다. C드라이브와 E드라이브는 원래 일체형 컴퓨터에 연결되어 사용하고 있던 드라이브이고 도킹 스테이션 연결 후 새로 G드라이브, H드라이브, I드라이브가 보입니다.


도킹 스테이션으로 연결한 3.5인치 하드 하나가 파티션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 것도 그대로 보여집니다. 클릭해서 하드도킹스테이션으로 연결된 디스크를 열어보니 자료가 그대로 있습니다.





고장난 컴퓨터 대신 조만간 노트북을 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렇게 연결해 놓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하드가 망가진게 아니라면 도킹스테이션으로 쉽게 자료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쓰는 하드가 있다면 드라마, 영화나 사진저장 용도로 외장하드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 저같은 컴퓨터 고자라면 도킹스테이션 하나 정도 구비하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